봄의 풍성한 산책과 향긋한 꽃들

오늘은 따뜻한 봄날씨에 햇볕이 화사하게 내리쬐어 기분이 상쾌한 하루였다.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. 입구에는 진달래가 꽃이 피어 있어서, 그 향기로 인해 기분이 더욱 상쾌해졌다.
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작은 동물들이 산책로를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. 우리 동네 주민들도 여러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. 나는 한 바퀴를 돌고 나서 조용한 곳으로 이동했다. 등대를 따라 오르막길을 올라가며 많은 꽃들을 발견했다.
첫 번째로 만난 꽃은 푸른 벚꽃이었다. 벚꽃이 완전히 피어있어서 젖은 손잡이와 함께 자랑스럽게 서 있었다. 바람에는 벚꽃잎이 말랑말랑 흔들리며 살며시 날려준다. 그 옆에는 노란 장미가 피어 있었다. 신문지처럼 겹쳐진 장미잎들이 봄날에 딱 어울리는 신선한 냄새를 풍긴다.
끝내 하얀 백합과 라일락도 발견했다. 백합은 순수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유명하며, 향기로운 라일락은 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다. 이 두 꽃 사이에서는 토끼가 어렵게 걷고 있었다.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애교 있었기에 나도 잠깐이나마 놀아주었다.
산책로를 지나면서 봄을 체감하고, 향긋한 꽃들을 감상하며 정말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. 그리고 내려오던 내 파일을 열어보니 뒤에 백설기를 사오지말라고 적혀 있었다. 그래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, 만족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집으로 돌아왔다.
오늘은 봄의 풍성한 산책과 향긋한 꽃들을 만끽하며 힐링한 하루였다. 그리고 봄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. 앞으로도 이런 날들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늘 꽃과 향기로 가득한 산책을 통해 나 자신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.